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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래도'인 그 사랑 네가 나를 떠나가도 그래도 나는 너를 떠나지 않으며 네가 나를 버려도 그래도 나는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네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그래도 나는 너를 용서하리라 네가 지은 죄 많으나 그래도 나는 너를 용서하리라 네가 천하고 미련하나 그래도 나는 너를 받으리라. 네가 천하고 미련하나 그래도 나는 너를 받으리라 작사 송명희 작곡 신상우 사랑마저도 오염된 세상 속에서 오직 신만이 할 수 있는 '그래도'인 그 사랑!! 오늘 아침에 노래 한 곡이 내 잠든 영혼을 흔든다. https://www.youtube.com/watch?v=eHKMbEi41pc 더보기
내 친구 영희-2 친구와 포도주는 오래된 것일수록 좋다고 한다. 요즈음 같이 인스턴트 관계를 맺는 현대인들에게는 참 낯선 말이 아닐까 싶다. 대학 동창인 절친 영희는 자주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다. 심지어는 몇 년 만에 한 번 연락이 닿은 적도 있다. 어느 해는 서로의 생사 정도만 확인하고 지내기도 했다. 2023.03.07 - [소소한 일상에서의 깨달음] - 내 친구 영희 - 1 내 친구 영희 - 1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 첫 과가 아직도 기억난다. "철수야 안녕" "영희야 안녕" 나의 절친은 대학 1학년때 같은 과였던 영희라는 이름을 가진 속초 촌녀였다. 대학 신입 오리엔테이션 때 한 hasim2002.tistory.com 영희와는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같은 조가 된 계기로 가까워져 50 중반인 여직까지 아.. 더보기
일상의 리추얼 대부분 종교들은 사랑, 용서, 감사를 삶 가운데서 행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감사는 사랑과 용서의 영역보다는 비교적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가 어렵지 않다. 일상의 리추얼 나는 아침마다 나만의 거룩한 ritural (리추얼-의식, 예식)을 매일 실행한다. 감사 노트를 쓰는 것이다. 리추얼은 보통 종교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반복적인 행위 하는 것을 뜻한다. 아침 식사 후 책상에 앉아 감사 노트를 꺼내 놓고 감사의 대상이 내가 주체가 되어 '나한테 감사했던 것을 기억하면서 쓴다.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딱 3가지만 기록한다. 예전에는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누워 하루를 정리하면서 마음속으로 세었는데 작년부터 일기장에다 매일 기록한다. 2023. 2. 5 1. 남편 동기 모임에 가기 귀찮았다. 하지.. 더보기
산티아고 길위의 작은 성당에서 마주친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2023.01.16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걷다] - 스위스 할머니가 걷는 이유 스위스 할머니가 걷는 이유 Lorca에서 알베르게 주인의 따뜻한 환대는 걷느라 지친 우리 몸과 마음에게 평안한 안식처를 마련해 주었다. 4명이 머무는 방에 우리 외에는 다른 순례자는 없었다. 그동안 적게는 한 방에 열명에 hasim2002.tistory.com 로카(Lorca)에서 알베르게 쥔장의 따스한 환대와 스위스 할머니의 인연을 아쉬움으로 남기고 길을 찾아 나선다. 하루 더 머물면서 여유를 갖고 주변을 더 관찰하고 싶지만 대부분의 알베르게는 아프지 않은 한 하루 이상 머물지 못하게 한다. 어쩌면 '그들의 인심이 사납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다른 순례객들을 위한 배려이다. 나그네를 위한 알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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