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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증

개 자존심 2023.01.24 - [일상에서 만나는 심리학] - 조급증 조급증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 때 주말마다 가평에 있는 주말농장에 가서 농사체험을 했다. 원래 의도는 아스팔트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흙을 발에 묻히게 해주고 싶었다. 더불 hasim2002.tistory.com 오늘 볼일이 있어 남편과 외출하고 돌아오는 중에 은행에 가야 하는 것을 깜빡했다. 차선을 1차선으로 바꾸어야 해서 깜빡이를 넣고 서서히 차의 머리를 내밀려고 하는데, 뒤에서 요란한 클랙션이 울리더니 우리 앞에 배달용 오토바이가 가던 길을 멈춰 섰다. 헬멧을 쓴 남자가, 약 40대 중반 정도 되었을까?, 고개를 거칠게 획 돌려 우리를 째려본다. 남편이 먼저 가라고 손짓을 하는데 고성을 지르면서 욕을 해댄다. 단단한 자동.. 더보기
조급증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 때 주말마다 가평에 있는 주말농장에 가서 농사체험을 했다. 원래 의도는 아스팔트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흙을 발에 묻히게 해주고 싶었다. 더불어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게도 해 주고 덤으로 시골의 정서도 경험시켜 주려는 마음이 컸다. 하지만, 사실 나의 속마음은 숨겨져 있었다. 어렸을 때 방학과 명절이 되면 시골로 내려가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다. 나도 내려갈 시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원함이 컸는데, 마침 주말농장이 한참 유행할 때여서 지인의 소개로 그토록 원하던 바람을 자연스럽게 이루었다. 우리는 농장 주인 할머니에게서 약 10m쯤 되는 길이의 밭 두 고랑을 배정받고 할머니의 진두지휘 아래 밭을 뒤집고 씨 뿌리는 일부터 시작했다. 처음에는 짧은 길이의 달랑 두 .. 더보기
Raglan(라그란)에서 경험한 키위들 시민의식 남편과 나는 라그란(Raglan)에서 여름방학을 꽉 채워 보냈다. 우리는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서 저녁 먹고 석양이 질 때쯤 매일 해변 주위를 산책 겸 운동을 했다. 왜냐면,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피부암 환자가 제일 많다고 한다. 백인들의 피부가 약하기도 하지만 태양이 너무 강렬해서 장시간 노출하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Raglan Fish' shop- Fish and Chips 라그란(Raglan)에 서핑으로 유명한 해변만큼 알려진 가게가 있다. 'Raglan Fish' 가게로 '피시 앤 칩스'로 유명세가 있는 음식점이었다. 부둣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테이크아웃고객들이 많다. 이 가게가 유명해진 것은 직접 잡은 생선을 가게에서 바로 손질해서 신선한 요리를 손님들에게 제공하기 때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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