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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만나는 심리학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아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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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는 상수와 변수가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인생의 상수는 20 대 이후가 되면 바뀌지 않는 것 두 가지가 있다. IQ와 성격이라고 한다. IQ가 상수라는 것에 대해서는 별 이의가 없는데 성격은 '바뀐다'와 '바뀌지 않는다'로 의견이 둘로 나뉜다.


성격 형성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인간의 성격 형성은 부모의 유전인자로 부터 온 것이 50%, 학령기 전까지 부모의 양육태도에 의해 만들어진 것 25%, 나머지 25%는 사회생활(유치원부터 시작해~)하면서 형성된 성격이 25%이다. 그러고 보면 부모에 의해 형성된 성격이 유전인자를 포함해 75%이다. 부모가 한 사람의 일생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강하다.

 

성격을 바꿀 수 있다고 보는 부분은 25%, 사회 안에서 만들어진 성격을 보는 것이다. 반면에 바꿀 수 없다고 보는 면은 유전인자와 양육태도에 의해 형성된 75%를 이야기한다. 유전에서 온 것을 기질이라고 부른다. 기질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느 날 가족이나 지인, 주변 사람들 중에 성격이 바뀌었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25% 안에서 이루어진 변화이다. 사회적 관계 안에서 깨지고, 터지거나 아님, 모진 시련이나 고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개조된 것이다.

 

인간의 성격 형성 파이그래프 그림-내용 유전50%, 유아기 25%, 사회25%
한 사람의 성격 형성

 

참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은가!!!. 내 의지로 부모를 선택할 수 없는 노릇인데 대부분의 성격 형성이 부모로부터 왔다니 개조의 한계를 보인다. 슬프지만 자신의 지랄 맞은 성격은 내 잘못이 아니라 결국은 조상과 부모 '탓'이다.

지혜

 

평온을 비는 기도

 

하나님,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그리고 그 차이를 분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위의 기도문은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의 '평온을 비는 기도문'의 한 소절이다.

 

니버의 기도처럼 성격을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별할 지혜가 필요하다. 자신의 천성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질을 바꾸려는 에너지를 자신이 바꿀 수 있는 25%에 노력을 기울이자. 


어른들 말씀은 철학적&심리학적

예로부터 성격을 놓고 어른들이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장, 단점을 들어서 옛날 어른들은 인문학 용어를 사용하셔서 말씀하셨다.  "지랄(단점)도 12가지 얌전한(장점)것도 12가지!"라고 하셨다. 모든 인간에는 동전의 앞뒤처럼 지랄과 얌전한 것이 함께 공존한다. 


개인적으로 성격은 좋고 나쁨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아 저마다 개성이 있을 뿐이다. 단지 자신이 스스로를 마음에 안 들어서 바꾸고 싶은 것이지! 그만 자신의 못마땅한 성격을 놓고 학대하는 것을 멈추자! 하지만 사회생활하면서, 관계 안에서 모난 부분으로 인해 힘겨움이 있다면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고 시도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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