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주 금요일의 소확행 오늘은 줌으로 아이패드 드로잉 수업이 있는 날이다. 지인과 두런두런 한 주간의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드로잉을 하다 보면 어느새 뚝딱하고 그림 하나가 나온다. 똑같은 사진을 가지고 그리는데 결과물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늘 지인의 그림이 부럽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럴 때면 지인은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제가 3년 먼저 그렸잖아요~" "저도 잘 그리는 그림은 아니죠~" 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그러면서 언제나 그녀는 내가 그린 그림을 칭찬해 준다. 매번 기법을 가르쳐줘도 그다음 주는 까맣게 잊고 처음 배우는 사람처럼 코스프레하는 나를 인내심을 가지고 봐줘서 미안하고 고맙다. 드로잉은 소확행이자 힐링이다~~~ 더보기 자기 충족적 예언: 성공과 행복을 위한 내면의 힘 인간은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자기 충족적 예언'의 힘이다. 자기 충족적 예언은 내가 믿는 것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을 높여주는 아름다운 심리 도구이다. 이는 우리의 생각과 신념이 우리가 행동하는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자기 충족적 예언이란?자기 충족적 예언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믿음을 갖는지에 따라 현실을 형성하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내부적인 프로그래밍을 통해 현실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한다. 이 때문에 우리의 생각과 신념이 우리의 행동과 결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자기 충족적 예언은 이러한 원리에 기반하여 내부적인 성공, 행복, 건강에 대한 믿음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어떤 사람이 자신에게 매일 "나는 능력 있.. 더보기 '그래도'인 그 사랑 네가 나를 떠나가도 그래도 나는 너를 떠나지 않으며 네가 나를 버려도 그래도 나는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네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그래도 나는 너를 용서하리라 네가 지은 죄 많으나 그래도 나는 너를 용서하리라 네가 천하고 미련하나 그래도 나는 너를 받으리라. 네가 천하고 미련하나 그래도 나는 너를 받으리라 작사 송명희 작곡 신상우 사랑마저도 오염된 세상 속에서 오직 신만이 할 수 있는 '그래도'인 그 사랑!! 오늘 아침에 노래 한 곡이 내 잠든 영혼을 흔든다. https://www.youtube.com/watch?v=eHKMbEi41pc 더보기 35kg의 털을 뒤집어 쓰고 ...... 양은 인간에게 순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는 동물이다. 초식동물인 양은 시력도 약하고 자신을 보호할 아무 신체적 무기도 갖고 있지 않아 전적으로 목자의 돌봄이 필요하다. 양은 평소에 큰 뉴스거리를 만들지 못하지만, 2년 전에 호주에서 엄청난 털을 가진 양의 영상이 소개되자 폭발적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양 한 마리가 몇 년 전에 멜버른에서 북쪽으로 60km 떨어진 곳에서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 시민은 빅토리아 주 랜스필드 근처에 있는 에드가의 미션 농장 보호소에(길을 잃거나 버려진 동물을 구조하는 곳), 연락했고 구조대원들은 그 양을 구조하고 돌보았다. 구조대원인 Edgar의 MIssion Farm Sanctuary의 커뮤니케이션 관리자.. 더보기 주말, 양재천 풍경 창문을 여니 상쾌한 바람에 나뭇잎들이 춤을 추고 아침 햇살은 주인 허락도 없이 방 안으로 쳐 들어와 분위기를 환하게 바꾼다. 행복한 주말 아침이다! 음.... 이럴 때는 무조건 밖으로 뛰쳐나가야 한다. 오후에 지인과 함께 카페에서 만나 실컷 이바구 떤 후 양재천으로 장소를 옮겼다. 적당히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 구름에 살짝 가리어진 해, 붐비지 않는 인파, 들판에서 이제 막 피워 오르기 시작한 관상용 양개비와 이름 모를 들꽃들, 바람 따라 쉴 새 없이 흔들리는 초록과 연둣빛의 나뭇잎과 풀잎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지인! 걷기에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조합이다. 주말의 양재천 풍경은 마치 사진 속에서 본 프랑스 센 강의 풍경 같다는 생각이 든 것은 왜일까? 낭만스럽다고 느껴서일까? 아님 여유롭게 보..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산책하면서 만난 풍경들 푸르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 어디를 가든지 초록빛을 볼 수 있다. 공기마저도 초록, 연둣빛으로 물들여놓은 거 같다. 우리나라 자연도 아름답지만 아웃도어와 자연이 아름답기로 꼽히는 뉴질랜드의 자연도 빼놓을 수 없다. 뉴질랜드를 생각하면 온 대지를 덮은 초록빛깔이 먼저 내 기억을 점령하고 있다. 오늘은 '척추교정' 받으러 가는 날이었다. 여느 날 보다 치료 강도가 세서 무지 아팠다. 비명이 튀어나오려는 것을 겨우 참았다. 치료사가 "매일 빠른 걸음으로 걷기 운동을 하라" 한다.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치료만 받아서는 낫기가 어렵단다. 나는 현재 강남의 번화가 뒤, 빌라촌에 살고 있다. 당최 걸을만한 공간이 없다. 골목, 골목까지 차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쉴 새 없이 각양각색의 차들과 오토바이들이.. 더보기 어버이날 오늘은 어버이날! 아침에 불현듯 생각났다. 양가에 챙겨야 할 어른들이 계셔서 남편과 함께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시어머니와 점심 식사, 시고모님 내외분과 오후에 차 한잔, 용인에서 동작구로 이동해서 친정어머니, 오빠, 둘째 아이와 함께 저녁 식사! 작은 아이는 오늘이 '어버이날'인 줄도 몰랐단다ㅠㅠ 나도 어버이인데 누가 챙겨주지? ㅠㅠ 쉬는 날인데도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인 작은 아들을 위해 식사 후, "괜찮다"라고 손사래 치는데 강제적으로(?) 집까지 데려다줬다. 덕분에 아이 집에 들어가서 잠시 대화할 시간이 있어 감사! 자식 노릇, 부모 노릇 하느라 바쁘네~~~ 나는 평소에 효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굳이 이렇게 '날'을 정해서 '전 국민적 행사로 이어져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 더보기 빗방울 장마도 아닌데 연 이틀째 비가 내린다. 창문 너머로 나무 한 그루가 가지를 사방에 뻗은 모습이 보이고 가지에 붙은 초록빛, 연둣빛 나뭇잎은 쉴 새 없이 떨어지는 빗방울로 인해 연실 춤을 추고 있다. 그 춤은 인간과 자연과의 만남의 시간을 알리는 것 같다. 나뭇잎에 쉴 새 없이 떨어지는 빗방울은 소중한 보석처럼 반짝이고 아침 햇살을 반사한다. 나뭇잎에 떨어진 작은 빗방울은 마치 하나하나의 작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으며,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어 보인다. 나뭇잎에 떨어진 빗방울은 자연이 선사하는 예술 작품 같다. 나이가 드면서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젊었을 때는 무심코 봐졌던 것들이 지금은 시인의 마음이 되어 유심히 관찰한다. 비 오는 날에는 감추었던 감정들이 새롭게 떠.. 더보기 빗소리와 파전 비가 내리네~ 똑똑 떨어지는 빗소리가 왈츠가 되어 내 감성을 때린다. 뉴질랜드에서 지난 2년간의 삶은 되돌리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든 시간이었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빗소리였다. 양철 지붕 위로 폭포수처럼 떨지는 빗소리! 답답하고 암울한 내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던 기억이 난다. 비 오는 날의 제일 큰 소확행은 따끈한 방바닥에 엎어져서 빗소리를 들으며 평소에 읽고 싶은 책 하나 집어 들고 침을 발라가며 책장을 넘기는 기쁨이다. 거기다 엄마가 부쳐주는 부침개가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음..... 내가 부쳐야 되어서 이건 아쉽지만 패스~~~~~ 더보기 아이패드 드로잉의 신세계에 빠지다 두 달 전부터 지인한테서 아이패드 드로잉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심봉사 눈뜨듯이 드로잉의 신세계를 경험한다. 그림을 배운 적도 없고 타고난 재주도 전혀 없는 나! 하지만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욕구가 높고 모방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 예전에는 색색깔의 색연필과 사인펜을 갖추어 놓고 따라 그리기에 열중했다면 지금은 아이패드와 전용 드로잉펜슬로 원하는 그림의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뚝딱하고 그려낸다. 아이패드 드로잉의 기법은 매우 다양하다. 나 같은 완전 생 초보자도 그럴 듯 한 그림을 그려낼 수 있으니 말이다. 지인과 이런저런 한 주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수다로 풀면서 그날 정해진 그림을 스케치하고 색칠하고 있노라면 행복감이 쓰나미가 되어 나의 메마른 정서를 덮친다. 위의 풍선을 든 소년의 그림은 쉽지 않..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5 다음